책상 정리가 자세랑 무슨 관계냐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물건이 어디에 있든 내가 바르게 앉으면 그만 아닌가 싶었거든요.근데 따져보면 달라요. 자주 쓰는 물건이 손에서 멀리 있으면 매번 몸을 뻗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등받이에서 몸이 떨어지는 동작이 생겨요. 이게 하루에 수십, 수백 번 반복되면 의자 세팅이 아무리 잘 돼 있어도 자세가 무너져요.책상 위 물건 배치가 몸의 움직임 패턴을 만들어요. 배치를 바꾸면 몸이 달라져요.왜 책상 위 배치가 자세를 망치냐면앉아서 일하는 공간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뉠 수 있어요.1차 구역 (primary zone): 팔꿈치를 책상에 붙인 채로 팔을 자연스럽게 뻗었을 때 닿는 반원 안이에요. 어깨를 들거나 등받이에서 몸이 떨어지지 않아도 손이 닿는 범위예요. ..